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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0일
In 참사랑 이용후기
힘든 첫 출산을 마치고 정신 없이 산후조리원에서 지내던중 퇴실 날짜가 다가 올수록 점점 불안했어요. 산후조리원은 몸 추수리기에도 정신이 없던지라 분유를 먹이는 가장 기초적인 것조차 배우질 못했어요. 평소 손목을 많이 쓰는 직업이라 더욱 약해진 관절 때문에 모유수유 하는 그 짧은 시간에도 너무 힘들었어요. 모유도 잘 나오지 않고 약한 체력 때문에 소민이에게 많은 것을 주지 못하는 제가 너무 미워 밤새 우는 날들이 많았어요. 마음은 굴뚝같은데 몸이 따라주지 않아 조리원 퇴실 후에 어떻게 해야할지 더욱 막막해지고 있었어요. 참사랑 어머니회 장경봉 이모님은 저보다 먼저 출산한 친구에게서 추천받았어요. 친구는 자기 포함 4명의친구들에게 소개해준 분이라며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 비록 우린 친정엄마는 각기 달라도 한 명의 돌봄 이모님께 도움을 받는다며 이제 한 가족이라는 친구의 너스레 속에서도, 쉽사리 불안감은 없어지지 않았어요. 모든 것이 처음인 초보 엄마 아빠는 양가 어른은 일하시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없어요. 그래서 조리원 퇴실 후 주말 이틀도 버티기 힘들었어요. 긴장감과 불안함에 걱정이 늘어 날 때 미리 먼저 이모님이 전화를 주셨어요. 월요일부터 함께 한다는 말과 함께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려 했지만 저는 불안감과 초조함에 이모님을 붙잡고 30분 동안 모르는 것만 물어봤어요. 그 많은 질문에도 차분히 알려주시고 끊으시기 전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이모님의 한마디가 남은 주말을 버티는 데 큰 힘이 되더라고요. 이모님 출근 시간은 9시인데 항상 30분 전에 먼저 오셔서 저의 아침을 차려주시고 우리소민이를 돌봐 주셨어요. 남편이 아침 일찍 출근을 해서 항상 새벽에 소민이를 케어하는데 새벽시간에 소민이를 보는것이 저는 너무 외롭고 힘들게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이모님이 30분 일찍 출근해서 오시는 게 엇지나 감사하고 그시간이 기다려 지던지 조금만 더 버티면 이모님을 오신다는 위안으로 외로운 새벽 시간을 버틸 수 있었어요. 출산 후 입맛이 없는 제게 무슨 반찬을 좋아하는지 물어보시곤 제가 좋아하는 식단으로 준비해 주셨어요. 동네마트에 가도 되는데 산모는 좋은 걸 먹어야 한다며 장이 서는 날이면 일부러 집에서 일찍 나오셔서 신선한 식재료로 반찬거리를 만들어 주셨어요. 항상 좋은걸로 챙겨 주시려는 모습이 친정엄마 같아 감사고 왠지 죄송하기까지 했었어요. 저뿐만 아니라 남편의 식성도 물어보시곤 퇴근 후 먹을 수 있게 저녁까지 차려주시고 가셨어요. 덕분에 우리 가족 모두는 출산 전보다 좋아하는 반찬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출산 후 피부가 뒤집혀서 얼굴이 빨갛고 간지러웠는데 이모님이 매일 얼굴 팩을 해주셨어요. 지금은 이모님 덕에 많이 좋아진 상태예요. 특히 다시마 팩이 엄청 촉촉하고 좋았어요. 또한 관절이 약한 저를 위해 매일 찜질도 해주시고 관절을 최대한 덜 쓰는 돌봄 방법도 많이 알려 주셨어요. 그 덕분에 지금은 제 몸도 많이 회복되었답니다. 아기케어, 수유텀, 청소, 반찬 등 모두 감사했지만 특히 더욱 감사했던 건 모유 수유였어요. 조리원에서부터 모유 수유를 하고 싶어 마사지, 음식, 유축등 많은 노력을 했지만 항상 20~30ml 뿐이라 소민이가 배불리 먹을 정도 되지 않았어요. 소민이에게 왠지 모를 죄책감이 들고 노력해도 좋아지지 않아 답답하고 우울했어요. 주식까지는 안되더라도 간식으로라도 꼭 먹이고 싶다고 이모님께 말씀드렸고 모유가 잘 나오는 음식으로 아침/점심/저녁 이모님이 계속 식단을 챙겨주셨어요. 또 젓을 빨기 힘들어하는 소민이에게 쪽쪽이를 대고 제 가슴을 마사지해서 모유를 맺히게 해 모유를 먹게 유도해주셨어요. 하지만 모유의 양이 잘 늘지 않아 몇 주간 실망하고 지쳐가고 다시 기대하기를 반복했어요. 그때마다 잘하고 있다. 여기서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겠냐며 저의 의지가 대단하다며 독려해 주시는 말씀에 눈물이 날뻔했었어요. 그렇게 이모님과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금은 주식은 아니더라도 간식으로 먹을 수 있을 만큼의 양이 되었어요. 이점 항상 감사드리고 감사드려요. 또 새벽에 소민이가 너무 칭얼대서 잠을 거의 못잣날, 하필 남편의 퇴근도 늦어졌었는데 오늘 너무 못자 힘들어 보인다며 퇴근은 늦게 해도 되니 더 자라고 하시며 소민이를 돌봐주셨어요. 덕분에 꿀잠 자고 새벽에 아이를 볼 힘이생기는 날도 있었어요. 항상 이모님은 본인보다 저와 소민이를 먼저 생각해주시는 분이셨습니다. 이모님이 계시는 동안 고마웠던 것이 한두 개가 아니고 매 순간 감사했습니다. 왜 친구가 이모님을 4명의 친구 모두에게 추천해 줬는지 그 친구들 모두가 만족해하는지 이해가 갔고, 진심으로 대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덕분에 소민이와 저는 이모님이 계시는 동안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이모님이 알려주신 육아 팁을 앞으로도 소민이를 잘 보살피도록 할게요. 출산 전부터 둘째 생각은 1도 없었던 저지만 이모님과 함께 지내다 보니 문뜩문뜩 소민이 동생이 있으면 어떨까 하곤 새벽에 생각이 날 만큼 이젠 육아가 막연히 무섭지 많은 않네요. 기간이 끝나 이모님이 가시더라도 언제든 궁금한 점 있으면 전화하라는 말씀이 마지막까지 저에겐 너무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돌봐주신 기간동안 저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애쓰셨으니 이젠 어디서든 이모님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다른 분들이게도 장경봉 이모님을 꼭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좋은 분들을 교육시켜주시고 저같은 초보 산모들에게 소개시켜주시는 참사랑어머니회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장경봉 이모님 감사드립니다.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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